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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막국수 배달 대신 만들어봤어요

by gkskejrk 2026. 9. 23.

 

 

주말에 춘천 막국수를 시켜 먹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배달비가 너무 오른 거 있죠?

 

그래서 '에이, 차라리 내가 만들어 먹고 말지!' 싶어서 도전해봤어요.

막국수,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재료 준비는 뭐, 사실 별거 없었어요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했거든요. 메밀가루, 밀가루, 감자 전분, 그리고 양념장 재료들.

 

동치미 국물이 좀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그냥 물김치 국물이나 시판 육수 같은 걸로 대체해도 되더라고요.

 

가장 중요했던 건 메밀가루 비율이었는데, 저는 메밀 70%, 밀가루 30% 정도로 섞었거든요. 이게 딱 적당한 쫄깃함과 고소함을 주는 것 같았어요.

면 삶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솔직히 여기서 좀 긴장했어요. 면이 떡지거나 뚝뚝 끊어지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근데 물을 정말 넉넉하게 잡고, 끓는 물에 면을 넣자마자 바로 찬물로 헹궈주니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냥 뭉쳐있는 면을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면서 삶는 게 포인트였어요.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지고, 너무 짧게 삶으면 덜 익고.

 

한 1분 30초 정도 삶고 바로 찬물에 헹궜는데, 딱 좋았어요.

양념장은 이렇게 했어요

기본 양념, 그래도 기본은 해야죠

간장, 설탕, 식초,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이 정도면 뭐, 기본적인 막국수 양념장이죠.

 

근데 여기서 좀 더 풍미를 살리고 싶어서 다진 파랑 깨소금도 듬뿍 넣었어요.

 

혹시 동치미 국물이 있다면 그걸 같이 섞어서 비벼 먹으면 훨씬 더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없어서 물김치 국물을 조금 넣어봤는데, 그것도 나름 괜찮았어요.

제 비장의 무기(?)는 바로 이것

저는 막국수에 배를 채 썰어 넣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배를 듬뿍 준비했어요. 얇게 썰어야 먹을 때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여기에 절임 오이나 무 절임 같은 걸 곁들이면 더 상큼하고 맛있는데, 저는 집에 있는 오이를 얇게 썰어서 살짝 절인 다음에 같이 비벼 먹었거든요. 이게 신의 한 수였어요.

배달 막국수 vs 집 막국수, 솔직히 비교하면

가격은 확실히 집에서 만드는 게 이득

막국수 두 그릇 배달시키면 거의 2만원은 훌쩍 넘어가잖아요. 근데 집에서 재료 사서 만들어 먹으니까 재료비만 따지면 만원도 안 들더라고요.

 

재료비만 50% 이상 절약한 셈이죠.

 

물론 시간과 노력이 들긴 하지만, 배달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었어요.

맛은… 어떨까요?

솔직히 배달 막국수가 더 맛있을 때도 있긴 해요. 전문점에서 하는 거니까요.

 

근데 제가 직접 만든 막국수도 정말 맛있었어요. 내가 원하는 간으로,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먹으니까 그 만족감이 다르더라고요.

 

특히 저는 배랑 오이 절임을 넣어서 먹으니까, 시판 막국수보다 더 제 입맛에 맞았거든요. 뭐든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저한테는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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